울산시, '태화강자전거길' 등 자전거길 3곳 도로명 부여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19일 오후 '2023년 제2회 울산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태화강, 동천변의 자전거길 3곳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번에 도로명이 부여된 곳은 2개 이상의 구·군이 걸쳐있는 하천변 자전거길로 길이 총 63km이다.
확정된 도로명 중 ‘태화강자전거길’은 남구 태화강역 북측 둔치~울주군 선바위휴게소~울주군 길천산업단지 북측(양등교)로 구간 35km이다.
또 ‘태화강북자전거길’은 북구 현대차 남측 둔치~태화강국가정원 태화지구 남측~울주군 태화강생태관 구간 15km이다.
‘동천서자전거길’은 중구 내황교 서측~북구 기적의도서관 강 맞은편 구간 13km이다.
도로명은 자전거길 앞에 하천명을 붙여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부여했다.
울산시는 오는 하반기 하천변 자전거길에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해당 지점 주소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이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가로등, 전주 등 시설물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한 표지판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천변 자전거길 도로명주소 부여로 안전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은 물론 자전거길 운동시설이나 이용자 위치 공유,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위치검색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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