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맞춤 지원'…서울 '시니어일자리센터' 개관
신노년 적합 서울형 일자리 발굴·공급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1층에 위치한다.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기존 공공일자리 중심의 공급방식을 개인의 학력, 경력 등 역량을 반영한 민간일자리나 '신노년 적합 서울형 일자리'로 발굴‧연계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을 비롯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의 지지 기반이 될 '챌린저스클럽'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잡 챌린지' 가동 등이다.
센터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60세 이상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 정보와 프로그램부터 구직서류 작성과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친다.
시니어 전용 구인‧구직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도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 민간 등에 흩어져있던 시니어 일자리‧직업훈련 정보부터 구인기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홍현희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모든 연령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 사회 시니어의 일자리 욕구는 강력하다"며 "센터를 찾아온 시니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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