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에도 최고 45층 아파트…창동상아·쌍문한양, 서울시 심의 통과
창동 상아 1차·쌍문 한양 1차 아파트 '도계위 통과'
신통기획 최단기간…통상 5년 걸리는 절차 1년 만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에도 최고 45층 이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도봉구는 이달 16일 '창동 상아 1차 아파트', '쌍문 한양 1차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이 약 1년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재건축) 도입 이래 역대 최단 기간 심의 통과 사례라고 구는 설명했다.
보통 정비구역 지정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기까지 5년 정도 걸린다.
이번 심의 가결에 따라 창동 상아 1차 아파트는 최고 45층 이하 총 971세대로 바뀐다. 쌍문 한양 1차 아파트 자리에는 최고 40층 이하 총 1158세대가 들어선다.
현재 두 단지는 조합 설립 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후 사업시행 계획인가, 관리처분 계획인가 등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안 가결이 다른 단지의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단지에서도 신속한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 지원 사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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