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후 공공와이파이 48개소 교체…속도 개선 완료

관악구 공원 7개소 내 공공와이파이존 새로 조성

까치산그린공원(행운동 산 66-1)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관악구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구민들의 디지털 복지 향상과 통신 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노후 공공와이파이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참여했다.

구는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에서 교부받은 2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공원, 학교 등 다중이용 시설의 노후 공공와이파이 장비 48대를 고성능·고사양으로 개선했다.

특히 구는 다중 접속 환경에 최적화된 '와이파이6'를 전격 도입했다. '와이파이6'는 최대 9.6Gbps의 빠른 속도로 기존 '와이파이5' 대비 140% 정도 속도가 개선되고, 짧은 대기시간과 광범위한 통신 범위를 통해 다수의 이용자가 접속해도 끊긴 현상 없는 최상의 인터넷 품질을 보장한다.

또 최신 보안 규격인 WPA 3(Wi-Fi Protected Access 3)을 적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안전성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용담 어린이 공원, 장미 어린이 공원 등 7곳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새로 조성했다.

향후에도 서울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