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쌍문1동 잇는 도로, 52년 만에 생겼다…"통행 불편 해소"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우이동과 쌍문 1동을 잇는 도로가 52년 만에 생겼다.

도봉구는 우이동 5-1~쌍문동 494-1에 폭 6m, 길이 300m의 도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건축물에 가로막혀 주민들은 도봉구와 강북구를 오가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

구는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된 1972년부터 두 지역을 잇는 도로 조성을 추진했지만 50년 넘게 미집행됐다.

그러다 장기화 도시 계획 시설의 일몰제에 따라 2019년에는 사업을 전면 검토했다. 이후 건축물 보상, 세입자 이주 문제 등을 고려해 사업 구간을 나누고 공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일부 구간의 도로 조성이 완료됐지만, 나머지 구간의 경우 세입자와의 이주 문제가 있어 공사가 지연됐다. 올해 11월에서야 전 구간 도로 개설 작업이 완료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공사에 따라 도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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