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사거리 상수도관 파열, 오후 10시 복구 완료 예정

"교통 통제로 혼잡…우회도로 이용해야"

5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따로 차량 통제는 하지 않고 있지만 공사 구간 때문에 차선이 좁아진 상태"라며 "오후 4시에는 포장까지 끝나서 차량 통행이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5일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아리수본부는 긴급 누수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누수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10시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누수 복구 작업으로 인한 교통 통제로 서대문역사거리일대의 양방향 교통이 매우 혼잡해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120다산콜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단수 피해는 없다. 서울아리수본부는 단수 없는 누수 복구를 시행하기 위해 '부단수 차단 공법'을 적용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단수 차단 공법'은 단수하지 않고 상수도관 및 밸브를 교체할 수 있도록 물 흐름을 막아주거나 우회시키는 공법으로, 서울아리수본부는 이 공법을 적용해 인근 7660세대 단수 피해를 예방했다.

누수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10시 완료될 예정이다. 아리수본부는 부단수 차단 시설 설치를 이날 오후 2시 완료하고, 오후 6시 상수도관 배관 복구 작업을 끝낸다. 도로 포장 복구는 이날 오후 10시 완료될 예정이다.

아리수본부 관계자는 "누수 원인은 1982년 부설된 노후 수도관이 진동에 의해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