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기념 행사 개최…오은영 박사 초청 강연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유공자 41명에 표창 수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맞아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 CJ홀에서 열리는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41점의 서울시장상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길거리에 배회하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시킨 송파경찰서 담당자 외 13명의 경찰 △학대 피해 아동 임시보호·정서안정 기여한 사단법인 정해복지 △학대아동 긴급 의료 지원을 한 서울의료원 △자치구별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한 29인의 공무원 등 10인의 민간·단체에 서울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팝페라 공연,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을 위한 격려와 지지'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학대 피해 아동과 부모의 특성에 따른 상담 방법과 현장 대응인력을 위한 스트레스 대처법 등 여러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퍼포먼스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인력들이 다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함께 만들어요' 문구가 기재된 타월을 들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 등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 인력과 시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세 안내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아동학대 현장에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아동학대 대응 인력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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