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서 34년 만에 상장기업…'에이럭스' 코스닥 데뷔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과 이다인 에이럭스 공동대표(왼쪽)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과 이다인 에이럭스 공동대표(왼쪽)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에서 34년 만에 상장 기업이 등장했다. 1990년 동성제약이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7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드론·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기업은 코딩 기반 로봇과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양산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쳐 '씨드큐브 창동'에 입주하는 등 도봉구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직원 수도 50명에서 150명으로 늘었다.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는 기업 활동을 하기 힘든 곳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