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북한산 담아"…강북구 '힘이 되는 자연도시' 상징물 공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새 슬로건인 '힘이 되는 자연 도시 강북구'의 상징물을 4일 공개했다.
구민 삶에 힘이 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을 담은 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북구 측은 설명했다.
신규 디자인은 우이천과 북한산을 모티브로 했다. 'ㄱ'은 굽어 흐르는 우이천을, 'ㅂ'은 북한산을 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 정체성을 강조했다.
강북구 최초로 개발한 영문 슬로건도 있다. '포레스트 포 미 강북구'(Forest For Me Gangbukgu)는 '나를 위한 숲(Forest For Me)'과 '나를 위한 휴식(Rest For Me)'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이번 상징물은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구는 8월 한 달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구정 소식지에서 조사를 실시해 4423명의 의견을 들었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내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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