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로컬푸드 만나보세요"…서울시, 롯데카드와 '상생마켓'
4~6일 넥스트로컬 7개 창업팀 참여해 로컬푸드 선보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달 4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로컬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전남 해남 쌀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경북 의성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 강원 영월 할머니와 함께 만든 쑥 초콜릿, 전남 강진 산 귀리 김부각 등이 판매된다.
서울시는 롯데카드와 함께 로컬기업과 시민이 함께 하는 '띵크어스 데이(feat. 넥스트로컬) 상생마켓 in 서울광장'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서울시와 롯데카드가 지역 상생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의 하나로 처음 열리게 된 행사다.
이번 상생마켓은 '지구와 지역을 생각한다면 서울광장으로 모여라!'를 주제로 20명의 로컬 창업가가 참여했다. 지역 상생 상품 판매뿐 아니라 플라스틱·비닐 사용 최소화 등 환경보호 가치를 일깨워 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서울시 '넥스트로컬'과 롯데카드 '띵크어스'가 지원하는 20개 기업이 로컬 푸드, 친환경 굿즈, 예술작가 작품 등을 선보인다.
총 7개 넥스트로컬 창업팀이 참여하며 롯데카드 앱 쇼핑몰 '띵샵'에 입점한 졸업기수 △2기 오트릿(전남 강진)·티즌(전남 나주)부터 △3기 레드로즈빈(강원 영월) △4기 잇밋(경북 의성)·서스테이블(전남 해남) △5기 설아래(경북 영주)·라라잇(전남 강진)이 참여한다.
2기 오트릿은 귀리 김부각을, 4기 서스테이블은 프리미엄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서울시의 '넥스트로컬'은 지역에 숨겨진 자원을 발굴·활용해 서울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4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1석 2조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부터 시작한 서울시와 롯데카드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지원 등 지역 상생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상생마켓 개최로 로컬 창업 활성화와 성장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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