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추석 연휴 시립장사시설 14곳 성묘객 편의 제공

400여 명 직원 특별 근무…용미리 묘지 무료버스 운영

용미 1묘지 전경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자동차 전용도로 특별관리,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 강화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 근무한다.

또 25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만여 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순환버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부속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다.

운전자에게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를 제공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