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체험복 입고" 중랑구, 맞벌이 부부 대상 '예비부모교실'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예비부모교실을 신설 및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비부모교실은 주중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가족들을 위해 주말 낮에 이루어지는 '토요예비부모교실'과 평일 저녁에 운영되는 '달빛예비부모교실'로 구성된다.

구는 5월 중랑 마실 행사를 통해 예비 부모들과 소통하며 평일 저녁 및 주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직장인 예비 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및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예비부모교실 프로그램은 중랑구청 제2청사에서 운영된다. 새로 신설된 '토요예비부모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평일 저녁 프로그램인 '달빛 예비부모교실'은 예비 엄마, 아빠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상반기 1월과 5월 성황리에 마쳤으며, 기존에 기획된 4회에서 5회로 확대되어 8월, 10월과 12월에도 추가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임신, 출산, 양육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분만 과정 이해 및 분만 시 호흡법 △아빠와 함께하는 신생아 돌보기 △임산부 체험복 체험 등이 포함된다.

각 프로그램의 신청 및 접수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중랑구에 거주하는 임신 20주 이상의 예비 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