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중케이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 주민설명회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28일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공중케이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 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된 여러 통신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을 정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광진구는 2024년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9~12월 공사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와 5개 통신사(KT, LG유플러스, SKT,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가 협력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끈다.
대상지는 건국대학교 후문 일대 화양동 499-107번지다. 해당 면적은 6만1235㎡로 건물 158동, 전주 144본이 정비 대상에 포함된다.
설명회에서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한다. 사업의 타당성, 필요성을 설명해 주민 협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 신청 없이 오후 4시 30분까지 현장 방문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공중선 정비는 작업 절차가 까다로워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빠른 시일 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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