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존주의보 모두 풀려…서남권도 3시간 만에 해제(종합)

오후 7시 기준 양천·강서·구로 등 7곳 해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16일 기상청 자료를 보면, 서울의 간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은 26.8도를 기록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열대야가 됐다. 이로써 서울에선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가장 긴 열대야다. 기존 기록은 2018년의 26일인데, 일수가 기존 기록과 같아지면 최근 기록이 1위가 된다. 2024.8.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서남권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3시간 만에 해제됐다. 이로써 서울 전역의 오존주의보가 모두 풀렸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서남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를 포함한 7곳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서울 서북권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1개 이상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되고, 미만이면 해제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