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경험 들려주세요"…서울시설공단 공모전 개최

23일까지 응모 가능…최우수작 50만 원 등 8명 시상 예정

서울장애인콜택시 공모전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장애인콜택시 이용 에피소드 등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은 공단이 추진하는 약자동행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과 그 가족들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 등을 발굴해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민과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단편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서울장애인콜택시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달 2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응모자 1인당 1편만 제출 가능하며 분량은 A4 용지 2매(200자 원고지 약 20매 분량) 이내다.

공모전 상금은 총 160만 원 규모다. 최우수작 1명 50만 원, 우수작 2명 각 30만 원, 장려작 5명 각 10만 원 등 총 8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 시 우선 탑승 기회도 주어진다.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공단이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 지역 내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가 최근 400명을 돌파했다.

수상작은 9월말 발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 장애인콜택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면서 고객들이 겪었던 소중한 경험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