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산부 임신 증명앱 출시…전국 지자체 최초

전자지갑 앱 '서울지갑'에서 직접 내려받는 형태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박물관 입장료 면제 혜택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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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임산부의 임신 증명 기능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앱) 카드를 16일 출시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임신 중인 임신부와 출산한 지 6개월 미만 산모를 위한 임신 증명 모바일 카드를 내놓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다.

임산부는 서울시 전자증명서 앱 '서울지갑'에서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해 앱 카드를 내려받으면 된다. 모바일 카드에는 자동으로 집 주소와 분만 예정일 등이 적힌다.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면 지금처럼 병원에서 뗀 종이 증명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 행사에서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립 체육시설 이용료할인과 미술관·박물관 관람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 측은 "그간 임산부들은 모바일 임신 증명 수단이 없다 보니 매번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앱 카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서울 시내 주차 요금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