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동부간선·올림픽대로 등 도로 9곳·하천 29곳 통제

둔치주차장 4곳·육갑문 2곳 출입금지 조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이 침수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 5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024.7.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18일 수도권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시내 도로 9곳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출입이 막힌 도로는 △동부간선 △올림픽대로(여의상류IC, 63빌딩진출램프) △잠수교 △광운로 △가람길 △증산교 △영동1교 △철산교하부다.

하천 29곳, 둔치주차장 4곳, 육갑문 2곳(풍납토성·용답)도 통제됐다.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8500톤이다.

시는 현재 빗품 펌프장 66곳을 가동했다. 배수 지원은 90건, 시설물 안전조치는 52건 진행했다.

16일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노원지역이 289㎜로 가장 많다. 서초는 143㎜로 가장 적다.

19일까지 서울 시내에는 10~40㎜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측은 "기상과 하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하천 수위 하강에 따라 도로·하천 등을 순차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