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청년 자립과 성장 지원"…서울청년센터,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오세훈 시장 참석…2022년부터 청년공간 재구조화 추진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3일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서울청년센터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서울청년센터는 생활권 기반 공간으로 서울시 청년정책의 전달체계, 사회안전망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세훈 시장 참석하며 2022년부터 청년공간 재구조화 추진으로 거둔 성과를 공유한다.
우수사례로 광역센터와 지역센터 4곳(강북·노원·마포·서초)이 취약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과 민관협력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발표하고, 서울청년센터 성동의 지원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청년의 소감도 듣는다. 서울시, 서울청년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기관(신세계센트럴시티,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 CJ제일제당, KB금융공익재단,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참석해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시는 지난해 6월 사회안전망 모델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협의체'를 출범하고, 서울청년센터는 관계기관과 '취약 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취약 청년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마포구청과 지역 네트워크, 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포형 청년 사회안전망 모델'을 별도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은 취약‧위기 청년을 발굴 후 나눔냉장고 사업을 연계해 식품을 지원하고,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청년센터 서초는 한 청년이 서울시 업무협약 기관인 신세계센트럴시티와 주최한 2023년 청년문화예술축제 'Seoul my soul night'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청년센터 성동은 종합정책상담과 함께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형태로 '일자리 동아리'를 지원해 사회진입기 혼란을 겪고 있던 청년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데 도움을 주었다.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KB금융공익재단,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청년 재무교육과 금융 멘토링을 지원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은 서울 청년들을 위해 서울청년센터와 협력기관이 함께 일궈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라며 "취약 청년이 삶을 회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며 따뜻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서울청년센터를 만나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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