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간을 새롭게"…강북구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 추진

 강북구,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 사업 추진 (강북구 제공)
강북구,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 사업 추진 (강북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강북구는 학교 교육공간 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내 빈 공간이나 낡은 시설을 학습·놀이·휴식·소통·디지털 교육·주민 소통 공간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구는 2022년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학교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총 38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초에 공모 신청을 받는다. 운동장과 주차장 등 시설을 인근 주민과 공유하면 가산점을 준다. 올해 심의 위원회를 통과한 학교는 이달 교육 경비 보조금을 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학교가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습, 놀이, 휴식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 공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한다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