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서울 마이 소울" 외친 오세훈…서울 '매력' 알려
서울시, 6~7일 두바이서 관광 프로모션 개최
뷰티·웰니스·의료·푸드·브랜드 등 다양한 체험관 마련
- 이설 기자
(두바이=뉴스1) 이설 기자 = "내가 먼저 '서울'이라 외치면 '마이 소울'이라고 해주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현지시간) 두바이 디 아젠다(The Agenda)에서 열린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Seoul My Soul in Dubai)에 참석해 현지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아랍에미리트(UAE) 내 방한 수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기획했다. 행사에는 뷰티·웰니스·의료·푸드·브랜드 등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이 마련됐다.
오 시장은 미디어 아트월과 ASMR로 꾸며진 '서울 피크닉 체험'존을 둘러보면서 휴식을 즐기는 현지인에게 "이 색이 올해의 서울 색이야. 스카이코랄!"이라고 알려주며 "당신의 립(Lip) 색이랑 똑같아"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뷰티존에서 장식 스티커 등을 활용해 K-뷰티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한류'를 설명하고 "오늘 공연에 오마이걸이라는 한국 그룹이 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스트레스와 피부노화를 진단해주는 메디컬 의료기기 체험존은 현지에서 호응이 높았다.
오 시장은 마그넷·소반·달고나 등 다양한 서울 굿즈를 전시한 브랜드존도 관심있게 돌아봤다.
이날 행사는 체험관 외에도 두바이 현지 댄스팀이 참여하는 K-POP 커버댄스와 서울 브랜드 쇼 등 볼거리도 이어졌다.
서울 브랜드 쇼에는 오 시장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하고, 직접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서울 브랜드 쇼는 광화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스폿을 주제로 한 드로잉 쇼로, 퍼포먼스 말미에 등장한 오 시장은 전문 작가들의 드로잉 위에 'SEOUL MY SOUL'를 새기며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오 시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현지인들에게 남산 서울타워, 경복궁, 한강 등 서울의 명소도 직접 소개했다.
그는 특히 한강을 설명하면서 "세빛둥둥섬은 아주 예뻐서 즐기기 좋고 컬러풀한 분수도 공짜로 구경할 수 있다"며 "한강을 따라 뷰 포인트가 있어서 치킨이나 한강라면을 즐기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6월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되는 '서울의 달'을 홍보하고 동대문 DDP에서 다양한 서울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진행돼 4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