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오세훈,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도입 협약 체결

서울시의회·아람코코리아·프로야구 구단 등과 맞손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영상 회의실에서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대상은 △서울시의회 △아람코코리아 △서울 연고 야구구단인 두산 베어스·LG 스포츠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아모제푸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협약 기관은 이달부터 올해 프로 야구 시즌이 끝나는 11월까지 약 24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잠실야구장을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올해 서울색인 '스카이 코랄'을 입힌 다회용 컵·그릇·도시락과 반납함을 비치한다.

야구장은 1인당 폐기물 발생률이 가장 높은 체육시설이다. 현재 잠실야구장에서만 연간 86톤의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협약 기관에 감사를 전하고, 친환경적인 스포츠 문화가 확산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