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1만2100명 일자리 만든다"…일자리 종합 계획 수립

관악S밸리 조성 등 5대 핵심 전략 19개 과제 추진

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올해 1만21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4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민생안정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 정착지원 △일자리의 질적 향상 노력 등 5대 핵심전략 19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구는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혁신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성장과 안착을 유도하여 지역 내 혁신일자리를 창출한다.

그간 구는 벤처 창업 인프라를 운영해 126개 기업, 1014명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창업 HERO-1'과 서울대 연구공원 943동에 273명의 창업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스케일 업'과 '데모데이'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 △창업페스티벌 개최 △펀드 운영 등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투자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 정착 지원' 전략으로 청년층이 취업 등 자립 후에도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구는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자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과 청년들의 시공간 제약 없이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청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민생안정 전략으로 취약계층의 구직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

이 외에 △서울형 뉴딜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직업교육훈련 아카데미 등을 추진해 208여 명의 구직자에게 지역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체와 구직자를 연계하고자 연중 구청 1층에서 '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 내달부터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에서 '현장 취업상담실' 운영, 10월에는 '온‧오프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서울시 상권 육성사업인 '2024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샤로수길이 선정돼 3년 간 최대 30억 원을 투입,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앞으로도 경제구청장으로서 다양한 경제, 일자리 정책을 펴 주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관악 만들기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