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직 단념 청년 돕는다…'청년 도전 지원 사업' 추진
교육프로그램 참여하면 최소 50만 원부터 인센티브 제공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청년 도전 지원 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된 서울 관악구가 취업을 포기한 지역 청년들의 구직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해 구직의욕 을 고취하고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청년수도 관악'을 상징하는 '관악청년청'에서 진행하며 구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지난해 4월 개관해 청년에게 맞춤형 정보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악청년청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진로 탐색, 밀착 상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단, 지역 특화 청년의 경우 39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기(40시간), 중기(120시간), 장기(200시간)로 구분해 운영되며 교육 수료 시 참여자에게 최소 50만원부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가 실제로 취업 관련 활동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최대 300만원까지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단기 도전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부터 청년 20명을 워크넷과 관악청년청 홈페이지 링크를 통하여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인원 충족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구청장으로서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펴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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