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우수기업 5개사에 총 1억 1000만 원, 기업 당 최대 4000만 원 지원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 포스터.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대기업벤처캐피털(CVC) 관계자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자리다.

구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81개 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데모데이 형식의 본선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은 물론 투자유치의 기회까지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4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된 59억 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지원펀드 투자설명회와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자체 기술을 가지고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관내 벤처창업기업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29일 18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 모두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이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적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 취득비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총 규모 1억 1000만 원,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단 스케일 업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관악구에 본사 소재지를 두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컨설팅',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악S밸리에서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