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벤처·창업기업에 기술컨설팅 비용 최대 1000만 원 지원
"창업 기업이 기술 개발 과정서 겪는 기술 애로사항 해결"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술컨설팅 지원사업은 구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관악S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교 및 연구소와 협력해 창업기업의 기술난제를 해결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18개 기업의 기술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해왔다.
창업기업들은 시제품 개발, 제품 향상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해결함으로써 경쟁기업보다 우위를 점하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게 된다.
기술컨설팅은 1차 상담을 거쳐 2차 심화상담으로 이어지며 구는 2차 심화상담 시 발생하는 컨설팅 비용을 최대 1000만 원(자부담 20% 이상)까지 지원한다. 단 본점, 지점, 기술연구소 등 1곳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를 관악구로 이전하는 조건이다.
신청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술기반 벤처·창업기업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2인 이상 보유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유능한 인재가 많은 서울대가 속해있는 관악S밸리는 첨단 기술이 가득한 보물창고로 비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서울대와 관악S밸리 입주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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