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GREEN) 프로그램"…강남구, 환경 교육 공모전 개최
총 240만원 시상…수상작은 관내 학교에서 활용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환경혁신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초·중등 학생들의 관심과 선호에 맞춘 환경 교육 프로그램 △환경 이슈와 환경정책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 △코딩, AI 등 최근 교육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아이디어 등을 공모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구민 등 환경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 수 있다.
1인 3작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환경교육의 적절성, 교육 대상자의 적합성, 운영의 현실성 등의 기준으로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심사를 진행하며 △최우수상 1명(시상 및 상금 50만원) △우수상 3명(시상 및 30만원) △장려상 5명(시상 및 10만원) △아이디어상 10명(각 5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관내 소재 초·중·특수학교 대상 '환경배움실천학교'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담은 보드게임 체험 △일상 속 탄소배출 일주일 챌린지 △지구를 구하는 인공지능 만들기 등 19개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30개 학교를 지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이제 환경문제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가 됐다"며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환경교육 콘텐츠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환경배움실천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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