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숙인 위한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

노숙인 대상 인문학 강의…생필품·도시락도 전달

서울 서초구청 전경.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2일 오후 8시부터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광장에서 노숙인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는 인문학을 통해 '소중한 나'의 자신감을 되찾고 노숙 청산 기틀 마련을 위한 심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자신의 감정 이해'와 '내 삶의 맛집 찾기'를 주제로 박경화 강사(한국예술심리 상담협회 대표)의 인문학 강의와 '나를 표현하는 그림그리기' 등 심리상담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날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세면도구, 속옷 등 생필품과 도시락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노숙인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함께 삶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