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창업 도전자들 위한 '도전숙' 입주자 29세대 모집

입주기업에 창업멘토링, 인큐베이팅 등 제공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도전숙 12호점(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창업자들을 위한 숙소 '도전숙'의 올해 하반기 입주자 29세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으로 1인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구는 201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동 214호실의 도전숙을 공급하였으며, 1인형, 부부형, 가족형 등 다양한 유형의 도전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 구는 △1인형 23세대, △부부형 5세대, △가족형 1세대 등 총 29세대를 공급한다. 도전숙은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매우 저렴해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더해 도전숙 입주기업에는 창업멘토링, 인큐베이팅, 협업 커뮤니티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이루어지며 선정되면 내년 1월, 2월 중 입주하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데, 이번에 공급하는 도전숙에 입주하여 창업비용을 아끼고 결혼과 출산 후에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