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년 조국혁신당 세종위원장 "세종시장선거 야권 경선 제안"

"단일화 위해 오픈프라이머리 필요"

김갑년 교수 조국혁신당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 특별위원장 임명 (조국혁신당 제공) 2024.11.28/뉴스1
김갑년 교수 조국혁신당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 특별위원장 임명 (조국혁신당 제공) 2024.11.28/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김갑년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든 야권 정당의 세종시장 후보가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주장대로 세종시장도 오픈프라이머리를 하자고 (민주당 등에)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야권이 정책 협의를 하고 단일 후보를 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세종시장을 진보 쪽으로 가져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의 시정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낙제점"이라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라든지 불꽃 축제라든지 시의적절하지 않은 그런 정책들을 추진하는 것을 봤을 때 정책가로서 행정가로서도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지는 행정수도 개헌,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 현안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 중앙당에 수도 이전과 관련 확실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세종시당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중앙당에서도 그에 동의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항일 의병장 고(故) 이강년 선생의 외손자로, 고려대 독일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 조국혁신당에 영입돼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근무하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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