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모니터링 시민참가단, 올해도 모니터링 활동 전개

지난해 통학버스 안전성 문제 등 개선

7일 충북 음성군의회 모니터링 시민참가단이 올해도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의회 기념사진.(독자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회 모니터링 시민참가단이 올해도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참가단은 지난해 본회의에 방청을 신청해 군의원과 집행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벌였다. 20대부터 70대까지 모두 31명이 참여했다.

농촌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부족해 불거진 통학버스 안전성과 노인 일자리 사업 안내 문자 미발송 문제 등을 지적해 개선을 끌어내기도 했다.

노인 일자리 문제를 지적한 김인경 씨(70)는 "모니터링 활동을 편향된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불공정한 노인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제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장계순 씨(53)는 "집행부나 군의회 활동을 보면서 회의적일 때가 많았다"며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질 수 있게 시민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군의회 모니터링 시민참가단은 오는 2월 20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