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6·25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참전유공자 고 사오용 일병 유족에게 수여

고 사오용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7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 사오용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고 사 일병은 1950년 6월 5사단 35연대에 배속돼 전투에 참여한 뒤 이듬해 7월 제대했다. 제대 직후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전달받지 못한 채 1960년 숨졌다.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제나마 훈장을 전달하게 돼 다행"이라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