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천 91% '1등급' 수질…"소하천은 오염 물질 유입 영향 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170개 하천, 217개 지점 수질 조사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70개 하천, 217개 지점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198개(91.2%) 지점의 수질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등급은 12개(5.5%) 지점, 3등급 4개(1.8%) 지점, 4등급 이상은 3개(1.4%) 지점이다.
207개 지점의 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은 1.0mg/L다. 지역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가장 낮은 곳은 영동(0.5mg/L), 높은 곳은 증평(2.2mg/L)이다.
1mg/L 이하는 매우좋음, 2mg/L 이하 좋음, 3mg/L 이하는 약간 좋음이다. 5mg/L는 보통, 10mg/L를 넘어서면 나쁨으로 분류한다.
연구원은 도내 전체 하천의 수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소하천은 유량이 적어 오염물질 유입이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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