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임차 통학버스 공동입찰 추진…23개 학교 참여

학교 업무부담 경감‧예산 절감 기대…권역별 통행 방식

세종시교육청 표지석.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의 업무 부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위해 올해부터 임차 통학버스 공동 입찰을 추진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4곳, 초등 17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곳, 특수·기타 3곳 등 32개교에서 임차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수요조사를 통해 공동 입찰을 원한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입찰에 나선다.

입찰은 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맡아 지역·노선별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 통행 방식으로 추진한다.

작년까지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통학버스 임차 업무를 했다.

학교지원본부는 공동 입찰을 통해 차량 안전장치 요건 강화, 예산 절감, 개별 입찰 절차 생략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공동 입찰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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