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폭설 피해 농업인 농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
기종·횟수 관계없이 최대 5일 무상 임대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폭설 피해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성은 지난달 폭설로 축사,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
피해 농가 수는 809 농가로 전체 피해 규모는 22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폭설 피해를 본 농업인에게 기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최대 5일까지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피해 복구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한다.
임대 신청은 농기계임대사업소 홈페이지나 농기계 임대 앱, 임대사업소 방문 신청 등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예약하면 된다. 임대료 감면 기간은 2025년 3월 30일까지다.
조병옥 군수는 "폭설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차질 없이 영농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달 폭설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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