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다목적구장 건립사업 도마 위…"시간·행정력 낭비"
군의회 조규룡 의원 321회 정례회 군정 질문서 집중 추궁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추진 중인 다목적구장 건립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옥천군의회 조규룡 의원은 16일 열린 321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조 의원은 "민선 7기·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옥천 다목적구장 건립 사업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전 준비 부족으로 시간과 행정력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생활체육동호인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이 커져 행정에 대한 신뢰와 불신만 키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투자심사 국비 미확보 사유와 3년간의 행정력과 예산 낭비, 토지보상 현황과 총사업비 지출내역, 워터파크 유치, 대체사업에 대한 차선책 등의 쟁점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최종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 향후 대체사업 추진 때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가 부지 활용 방안에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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