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올랐던 충북 소비자물가 11월 들어 한풀 꺾여…114 진입

지난달보다 0.3% 하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 1월부터 쉬지 않고 올랐던 충북지역 소비자물가가 11월 들어서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8(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 상승했다.

올 충북지역 소비자물가는 113.76으로 출발한 뒤 연속해서 상승하다 지난 9월 115.41로 올해 최고치에 달했다. 이어 10월 115.22로 소폭 하락한 뒤 11월 들어서도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밥상 물가의 가장 민감한 요인인 농축수산물은 전월보다 5.2% 하락한 반면 지난해보다는 0.3% 상승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배추는 51.6% 하락했고 상추(-40.5%)와 시금치(-37.9%), 깻잎(-30.7%) 역시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는 93.7% 오르면서 계속해서 고가에 머물고 있고 토마토(47.5%)와 오이(40.4%)도 가격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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