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방세 체납자 압류 명품 가방 등 20점 공매
26일 고양 킨텍스 공매 행사 참여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 행사'를 통해 압류 물품 20점을 공개 매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방세 고액 체납자 중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납부를 회피한 76명의 가택을 수색, 5억 4500만 원을 징수하고 동산 487점을 압류했다.
시가 이번 공매 행사에 내놓을 압류 물품은 입생로랑·루이비통 등 가방과 귀금속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에서 주관하는 공개 매각 행사엔 전국 자치단체 35곳이 참여해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835점을 출품한다. 행사 현장을 방문한 사람만 물품 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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