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 "62~64세 주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으세요"

자체 예산으로 무료 접종…현재 접종률 37.3%

19일 충북 충주시는 62~64세 주민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충주시 보건소.(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62~64세 주민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62~64세 주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률은 37.3%다.

시는 올해 자체 예산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1만 명분을 확보해 해당 연령층 주민에게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그런데 대상 주민 중에 자신이 무료 인플루엔자 대상인 줄 몰라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이 많다는 게 시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임산부와 어린이, 기초생활수급자, 취약계층, 국가 유공자 등에게도 무료로 인플루엔자를 접종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충주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개정했다. 내년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를 기존 62세 이상 시민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가는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는 자체 예산으로 62~64세 시민에게 무료 접종을 지원해 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적기 접종이 중요하다"며 "62~64세 주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주민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으로 시민 건강권 확보에 계속해 노력할 방침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