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장협 김현기 회장 "대의기관 역할은 실질적인 인사권 독립"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13일 취임했다. 지난달 7일 열린 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9대 후반기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대변인을 선출했다.

이날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지방의회가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기준 인건비 등 실질적인 인사권 독립과 기초의회 사무기구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대표회의 구성원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시도대표회장이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입법 촉구 결의문' 등 5개 안건을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공감동행 교육에 앞장선 윤건영 도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에 노력한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7명에게 의정봉사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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