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계교 중대 결함 발생…5톤 이상 차량 통행금지

 청주 금계교(청주시 제공).2024.11.6/뉴스1
청주 금계교(청주시 제공).2024.11.6/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금계교에 중대 결함이 발생해 5톤 이상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하반기 시설물안전법 관련 정기 안전점검 결과, 금계교 교각 아래쪽이 침식되면서 상판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시는 통행제한 시설을 진입로 2곳에 설치했다. 또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적정한 보수·보강 또는 교량 재가설 등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한 결과 교각에서 슬래브 처짐 및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1992년에 준공된 금계교는 8.5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를 갖춘 교량이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