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국가산단 등 3개 산단 186만㎡ 기회발전특구 지정

연서·전동면, 집현동 일대 2개 지구 3개 단지 선정
1조153억 투자유치…ICT·소프트웨어, 로봇, 의약품 업종

세종시 기회발전특구 입지.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연서면)·전동일반산업단지(전동면)·도시첨단산업단지(집현동) 등 첨단산업 거점 3곳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특구로 지정된 곳은 ICT·소프트웨어, 로봇, 의약품 등의 기업들이 유치된 스마트국가산단과 도시첨단산단 등 2개 지구 3개 단지(186만 360㎡)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자 세제 감면·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이번에 기술혁신지구로 선정된 도시첨단산단은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환경에너지(ET), 정보보호, 양자 산업 등이 주력업종이다. 시는 이곳에 기술개발(R&D)을 적극 지원해 첨단기업의 창업·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품 사업화지구로 선정된 스마트국가산단과 전동일반산단은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업종을 주력으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인근 충남(모빌리티), 충북(바이오), 대전(R&D)과 연계한 제조·사업화 거점으로 활용된다.

6일 오후 이상훈 세종시 경제정책과장이 시청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News1 장동열 기자

시는 이번 특구지정으로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상 총 투자 규모는 1조 153억 원이다.

최민호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세종의 첨단산업 육성의 밑거름으로, 스마트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특구 지정 잔여 면적에 대한 기업투자 확보 등 2차 계획도 철저히 준비해 특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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