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매달 첫째 주 수요일은 자전거 타는 날'

에너지 절약 위해 자율적 이용 권장

6일 충북 음성군은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달 첫째 수 수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근 모습.(음성군 제공)2024.11.6/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달 첫째 주 수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했다.

6일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음성군 공무원 10여 명은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했다. 퇴근 때도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군은 자율적으로 자전거 이용을 권장해 직원 건강도 챙기고 탄소 중립 녹색사회 실현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자전거 출퇴근을 유도할 수 있게 자전거 도로망 구축과 도로 정비도 추진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용산저수지 △무극저수지 △맹동저수지 △원남저수지 △반기문 생가 등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 개인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3곳 이상 스탬프를 인증하면 자전거 안전모를 준다.

군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녹색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