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민원 담당자 보호·지원 종합계획 시행…피해지원도
법적 대응 전담부서 지정, 피해기관 컨설팅 등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와 특이민원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뿐만 아니라 악성민원 예방과 대응을 위한 충북교육청만의 시스템 구축이다.
종합계획에는 일반민원과 특이민원을 분리해 대응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을 비롯해 △민원응대 역량 강화 교육 △피해기관 1대 1 컨설팅과 모니터링 △안전한 근무환경조성을 통한 사전예방 강화 △법적 대응을 위한 전담부서 지정 △증거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 등 기관 차원의 상황 대응 구축 방안을 담았다.
심리상담과 의료비 지원, 민원담당자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단계별 피해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민원 예방과 선제 대응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강화하고, 원격 콘텐츠(친민정음: 친절한 민원 응대법의 정석 음미하기)를 개발했다. 11월 충북교육연수포털을 통해 전 교직원 의무연수를 개설할 예정이다.
앞으로 올바른 민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으로 민원담당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계기로 민원인과 민원담당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민원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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