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냐, 진학이냐' 충주교육지원청 고교 특색교육 소개
기업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안내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별 특색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된다.
자료집은 관내 8개 일반고와 3개 특성고의 특색교육 과정과 중-고 전환기를 맞아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안내자료도 담았다.
충주공업고등학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승강기 관련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에 선정된 충주고는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비평준 고등학교인 중앙탑고등학교는 세계 시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인종차별과 기후환경, 국제분쟁과 공정무역 등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벌인다.
충원고는 로컬크리에이팅이란 이름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정책으로 발굴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중산고는 '1 교사 1 수업 브랜드 갖기'로 학생 참여형 수업을 돕는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멀리 내다보는 진로 진학의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