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11월 북큐레이션 사서 추천 도서 30권 선정

입동 맞아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 주제

충북교육도서관 11월 추천도서/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교육도서관은 11월 사서추천도서 키워드를 '입동'으로 정하고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이란 주제로 사서추천 도서 30권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따뜻한 이야기로 인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초등학생 추천도서로는 내 안에 숨겨진 용기와 도전을 따뜻한 천그림으로 그린 △따뜻이 흘러간 날들(김지원 저, 팜파스) △가을의 스웨터(이시이 무쓰미 저, 주니어김영사) △구름이 나에게(모모이라운드 저, 팜파스)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스리티 움리가 저, 웅진주니어) △눈사람마을의 아이스크림(송호정 저, 달리) 등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는 배우 차인표가 집필한 감동적인 역사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차인표 저, 해결책)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김종원 저, 퍼스트펭귄)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 저, 클레이하우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문학동네) △율의 시선(김민서 저, 창비) 등 10권을 선정했다.

학부모, 교직원 등 성인을 위한 추천도서는 중도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웃음과 눈물로 직조한 에세이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저, 달)를 비롯해 △밝은 밤(최은영 저, 문학동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저, 디플롯)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저, 웅진지식하우스) △그림의 힘(김선현 저, 세계사) 등 10권을 선정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과 찬란한 가을을 보내고 긴 겨울의 시작을 준비하는 11월을 맞아 우리 주위의 따뜻함을 되새길 수 있는 추천도서를 읽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