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산불방지대책본부 12월15일까지 가동…산불감시원 110명 배치

특별단속·홍보 강화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계에 돌입한다.

30일 영동군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군은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읍면에 12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산불 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등 대책을 추진한다.

산림과 직원 18명이 6개 조로 팀을 꾸려 주중 비상근무를 한다. 기상상태를 고려해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산불 취약지역에 읍·면 산불감시원 110명을 배치해 특별단속과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 보존과 군민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