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공원처럼 청주 공원도 시민이 찾아오게 리빌딩 해야"
김준석 청주시의원 5분 발언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의 공원을 실질적인 치유와 여가, 건강 증진의 공간으로 리빌딩해 시민이 오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김준석 의원은 28일 열린 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가까운 세종 호수공원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수많은 방문객이 온다"며 "하지만 용정동의 도시 숲, 솔밭공원을 비롯한 몇몇 공원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고 발길이 뜸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몇 가지의 방안을 통해 공원 리빌딩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원 한 켠에 시민의 이름을 딴 묘목을 심어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 젊은 예술가들이 정기적으로 연극·음악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을 상실한 연못 대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분수대와 물길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며 "도심 속에 산림욕 공간과 문암생태공원처럼 예술적 오브제와 형형색색의 조명들을 추가해 젊은이들에게 사진의 성지를 제공해 사람을 끌여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원의 편의 시설도 개선해야 한다"며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판매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데크 등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jaguar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