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포와인농장 와인 싱가포르 첫 수출길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 선적…"향이 좋고 우아한 와인"

영동군 여포와인농장에서 생산한 와인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 와인이 해외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청와대 만찬주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한다.

싱가포르의 주류수입사 'The Bottle Story'는 7개월 동안 한국 와인들을 검사한 후 싱가포르 레스토랑 등에 유통할 7개 사의 와인 850병을 선별했다.

지난 9일 선적한 수출 품목에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포함되면서 수출이 성사됐다.

여포와인농장 김민제 대표는 "향이 좋고 우아한 와인이라 싱가포르 현지 레스토랑에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하기 좋은 와인이라며 선정 이유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여포와인농장의 싱가포르 진출이 영동군 와인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