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안남면 주거플랫폼사업' 지연…공정률 40%

"사전 이행 절차 늦어져"…건축 실시설계 진행
연주리 일대 79억원 투입 내년 말 준공 목표

옥천군 안남면 주거플랫폼사업 조감도(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조성 중인 안남면 주거플랫폼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안남 만남 주거플랫폼' 구축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국비 25억 원 포함 총사업비 79억 7100만 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애초 지난해부터 안남면 연주리 일원에 초등학교 전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10가구)을 건립하고 공유 부엌, 어린이놀이터, 태양광 주차장, 안전 보행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인근 배바우행복마당에는 전체면적 460㎡ 규모의 실내 체육관도 지어진다.

그러나 이 사업을 위한 사전 절차 이행이 늦어지면서 애초 계획보다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건축 실시설계 등 이행 중인 가운데 전체공정률은 40%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이 이행 절차가 내년 초에 마무리되면 4월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군 관계자는 "큰 틀에선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내년 말쯤 완료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