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천원의 아침밥' 2만900명으로 대상 늘려 시행

학생 건의 반영…교내 편의점서 구매

22일 한국교통대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 기간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보 이미지.(교통대 제공)2024.10.22/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 기간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교내 편의점 2곳에서 시가 5500원짜리 도시락을 단돈 1000원에 살 수 있다.

교통대는 지난달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천원의 아침밥 대상을 기존 1만 7500명에서 2만 900명으로 늘렸다.

이번에 늘어난 3400명분의 지원금은 학교에서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기존 천원의 아침밥은 도시락 1개당 나라에서 2000원, 충주시가 1000원, 학교에서 1500원을 지원했다.

윤승조 총장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매일 아침밥을 많이 먹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통대는 2025학년도에 천원의 아침밥 메뉴를 늘리고 대상도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